원자력문화재단, 탐구올림피아드 개최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어린이들이 탐구정신을 기르고, 원자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제1회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지도교사는 대회 홈페이지(olympiad.knef.or.kr)를 방문해 모집요강 등을 숙지하고 참가신청서와 탐구보고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서울지역 초등학생이며 마감일은 6월30일이다.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는 어린이들이 거대 과학기술이자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에너지인 원자력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회로 가장 큰 특징은 탐구정신을 강조한 점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원자력발전, 생활 속 원자력이용 등에 대한 탐구보고서 작성, 탐구보드 제작, 발표 등을 통해 탐구정신을 기를 뿐 아니라 환경, 에너지, 녹색성장 등 지구촌 과제를 이해함으로써 미래 인재로서 요구되는 소양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탐구과정을 통해 과학적 관찰력, 논리력, 문제해결능력 등이 향상되고 생각하는 폭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체계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1차 심사는 어린이들이 제출한 탐구보고서를 대상으로 하며, 2차 심사는 탐구보드 제작 내용과 발표 내용을 토대로 심사한다. 다른 대회와 달리 참가 어린이들이 탐구과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탐구보드 제작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도 주요한 특징이다.
이번 대회의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3박4일 일본과학연수의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지도교사 2명에게도 같은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재환 이사장은 “어린이들은 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라는 탐구과정을 통해 현대과학의 발전과 지구촌 문제를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원자력 교육은 원자력 이해 확산에 그치지 않고, 자라는 청소년들이 탐구정신을 기르고 선진일류국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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