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청송양수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영철)은 지난 20일 이영철 사장과 청송양수 직원 및 건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송양수건설처 건설현장에서 핵심공정인 지하발전소 축조 착수를 기념하는 최초 콘크리트 타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 및 유공직원 표창과 관련 업체에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영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차질없는 공정 준수로 지하발전소 최초 콘크리트 타설행사를 갖게된 직원 및 건설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환경친화적이고 최첨단의 양수발전소로 건설해청송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초 콘크리트 타설식을 가진 폭26m, 높이 56m, 길이 115m의 지하발전소 공동(空洞)은 아치 천정부와 수직 측벽부 구조의 탄두형으로 구조적 안전성과 시공 측면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300㎿ 2기의 펌프/수차, 발전/전동기, 주변압기 및 전기설비와 보조기기 등 발전설비를 효과적으로 배치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지하발전소 형식으로 2001년 12월 천정부 굴착을 착수해 올 3월에 굴착을 완료했으며, 그 내부에 5개층 규모의 건물을 콘크리트 약 2만8,000㎥를 타설해 축조할 계획이다.

‘푸른산 맑은물 생동하는 청송양수건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건설 중인 청송양수는 2000년 9월 발전소 진입터널 굴착공사를 착공해 5월 현재 종합공정률 약 50%로서 양수발전소 건설의 주요설비인 상부댐 축조는 계획대로 추진 중에 있으며, 하부댐 축조는 내년 7월 조기담수를 목표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6일 국내외 증권사 및 투신권 애널리스트 등 주요 기관투자자를 초빙, 경북 청송군 소재 청송양수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이끌었다.

청송양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유치에 따라 4,000억원을 투입, 600㎿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현장으로 오는 200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200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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