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손목시계형 개발

손목에 찬 상태로 다양한 건강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소형 헬스케어 장치가 개발돼 고령화시대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을 움직이는 가운데서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전기연구원이 개발한 손목시계형 헬스케어 시스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융합기술연구본부 김인수 책임연구원팀은 최근 혈압, 혈당, 심전도, 맥박수, 피부온도, 체지방, 움직임 측정 등 7가지의 건강정보를 손목에 차고 생활하면서 측정, 실시간 측정된 건강정보를 PC로 무선 전송해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손목시계형 헬스케어 시스템은 건강관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측정분야를 하나의 장치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한 복합형 헬스케어 장치이다. 특히 혈압측정기능은 절대압력과 맥박의 펄스파형을 도식화해 표시함으로써 눈으로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혈압측정이 가능하며, 측정시간의 단축과 더불어 혈압측정시 맥박수를 동시에 측정해 표시해주는 특징이 있다.

또한 기존의 심전계에서는 측정 전극을 몸에 부착하고 여러 가닥의 연결선으로 신호를 전송해 기록하도록 돼 있는 반면, 이번에 개발된 심전도 측정은 건성 전극을 사용해 간편하게 심전도 파형을 측정하면서 기록 및 전송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부정맥 현상 등의 건강이상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움직임 정보 표시의 경우 기존의 만보계 개념이 아닌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3축 방향으로 각각의 방향에 대한 움직임 정도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상황 인지에 대한 정보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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