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제시

전 세계 LED 시장이 2011년 8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국의 LED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전략을 담은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KOTRA가 발표한 ‘해외 주요국 LED 시장동향’ 보고서는 해외 주요 10개국에 대한 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 정부 정책 등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LED 분야는 조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 가능성으로 인해 이미 다국적 기업들이 몸집 불리기에 나선 상태라며, 이는 LED가 이제는 ‘돈 되는 산업’으로 변모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경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단적인 부분이 해외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인증 획득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 KOTRA 측은 “제품을 수입해서 미국에 판매하고 싶었으나, 대다수의 제품들이 UL 인증이 없어 수입을 포기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제조업체들은 일단 바이어로부터 구매 확약을 받아야 UL 인증을 획득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바이어 입장에서는 UL 인증이 없는 제품에 대해서는 구매 고려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OTRA 구미팀 안유석 과장은 “LED 제품의 해외수출을 위해서는 사전에 CE, UL 등의 인증 획득,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추진, 지역 특색에 맞는 유통경로 활용, 정부조달 등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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