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민원 등 난관 슬기롭게 극복

▲ 한국남부발전 심야섭 건설처장.
“하동화력 7,8호기 건설사업은 착공 이전부터 지역주민의 민원발생 등으로 사업계획이 변경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동화력 건설소 공사관리부장 재직시 건설공사 착공전인 2003년과 2004년도에는 건설사업 반대민원에 대해 주변 지역 주민, 환경단체, 어업인 및 지자체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야를 막론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설득으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함으로서 주민동의를 적기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남부발전 심야섭 건설처장은 특히 건설과정 중에 발생한 전남 동남부 및 경남 서부지역 건설산업 노조의 집단 파업 발생시에는 예상되는 공정지연 요소를 미리 파악, 파업 시작 전에 주요 공종을 집중관리하고 파업도중에도 담당분야 작업은 계속 수행토록 조치하는 등 건설노조의 파업을 슬기롭게 극복해 적기에 사업을 준공할 수 있었다며 그 당시를 술회했다.

심야섭 처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준공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하동 7,8호기 건설기간동안 선진안전경영 실천을 위한 안전우선 근로환경 여건조성으로 최고의 품질확보와 무재해 준공을 목표로 적극 노력했으며, 선행 발전소 시공 중 설비사고 유형 및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취약분야를 집중관리했고, 운전조작수칙 제정·운영과 인적실수 유발요소 발굴·개선해 오조작 방지방안 등을 수립·시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11대 안전 수칙을 제정해 7,8호기 무사고·무고장·무재해 시공을 했습니다.”

심야섭 건설처장은 하동화력 7,8호기 건설기간동안 약 951일의 무재해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안전·품질·환경 간담회를 통한 시공협력사간의 안전의식 제고도 한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책임자로서 세계 최고의 명품발전소로 만들고 싶은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건설처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영월복합화력, 삼척화력, 안동복합화력 이외에 제주지역과 강원도일대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들 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각종 민원을 비롯해 수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 건설하느냐도 관건이지요.”

남부발전의 건설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심야섭 처장은 특히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 추진하는 삼척화력 1,2호기 건설사업을 친환경, 저원가, 고품질의 세계 최고의 명품 발전소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도 내비췄다.
심야섭 남부발전 건설처장은 “향후 중장기 전원개발은 원자력과 신재생의 비중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화력의 비중은 낮아지고 있다”며 “향후 남부발전이 경쟁력 있는 발전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내외 전원개발사업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모아 최적의 전원구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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