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이하 ‘수보’)는 현대중공업이 플랜트 수출예정인 바레인 알두르(Al Dur) 발전담수 프로젝트에 3억5000만 달러의 보험제공을 결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알두르 프로젝트는 바레인 알두르 지역에 1234MW의 전력과 48MIGD(Million Imperial Gallon per Day)의 담수를 생산하는 바레인 최대의 민자 전력·담수 프로젝트이며 현대중공업이 총 17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제위기로 장기 금융이 어려워지자 우선 중기로 금융을 조달한 후 만기 시에서 재대출(리파이낸싱)하는 ‘미니펌주(Mini Perm)’ 형태의 새로운 금융구조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사례이다.

이번 금융지원에는 수보와 미국 수출입은행 및 칼리온은행(Calyon Bank) 등 18개 국제 상업은행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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