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주관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기후변화 시장진출 촉진 및 온실가스 저감사업 발굴 및 예비사전타당성 지원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사업 발굴 및 예비사전타당성 전문가 그룹(IPE)이 출범했다.

이와관련 지식경제부는 16~17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그린 비즈니스 포럼 2009’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발족된 IPE는 금융, 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T/F로 CDM으로 발굴되는 사업의 타당성 분석을 통해 유망대상을 선정하고 인프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9월 일본 도야코에서 개최된 G8정상회의시 이명박 대통령이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쉽’을 제안함에 따른 후속조치인 ‘온실가스감축 국제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세계은행, ADB, UNEP, UNDP 등 국제기구, 인도네시아, 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등 개도국 정부대표, 기후변화 분야의 민간기업, 금융 및 법률회사 등 국내외 기후변화·에너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의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석, 한국의 지원으로 인한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발표했으며, 자국의 CDM 사업현황, 온실가스 감축지원 프로젝트 추진현황, 유망 투자분야 등을 소개하며, 향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개도국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와함께 기후변화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양한 WB, ADB, UNEP, UNDP 등 국제기구가 참가해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기후변화 비즈니스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기업들이 다수 참가했으며 개도국의 기후변화 시장 진출 기업을 지원하고자, 개도국과 국제기구 및 국내기업간에 1:1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법무 Baker & Mackenzie와 일본국제협력은행 JBIC도 참가, ‘미래의 기후변화 비즈니스 부문의 법률과 파이넨싱’이라는 주제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신성장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에관공 주관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기후변화 시장진출 촉진 및 온실가스 저감사업 발굴 및 예비사전타당성 지원을 위한 IPE출범식을 개최했다. 또한,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부스를 설치, 국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홍보, CDM 투자현황 설명, 에관공의 국제 온실가스 검증 사업 소개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개도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대응 글로벌 리더쉽과 녹색성장 선도국가로서의 국가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라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향후 기후변화대응 국제지원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