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주)(사장 김덕지)가 한국 표준형 연료용 골격체를 국산화해 연간 109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전원자력연료(주)는 최근 골격체 용접장비를 개발함으로써 원전 연료 골격체 기술을 모두 국산화했으며 또 양산체제를 완비함에 따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골격체 국산화 연구에 지난 9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총 24억원을 투입했다.

한전 원자력연료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전체 부품의 47%를 차지하는 골격체와 관련 부품, 용접 및 조립공정의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연평균 41억원의 원가절감은 물론 연료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개발 중인 최첨단 개량연료인 ‘PLUS-7’ 제조공정에도 이번에 국산화된 설비 및 제조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제조 생산성의 향상은 물론 향후 원전 연료 골격체의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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