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인가 수도권의 모 40대 초등학교 선생님이 어린 제자 3명에게 몹쓸 짓을 저질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남자는 10세도 안 된 어린아이들에게 무려 6개월 동안이나 성폭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보다 더 몰상식하고 노망난 늙은 선생이 있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얼마 전 강원도의 모 초등학교에 근무했던 한 60세의 선생은 초등학교 2학년 제자들 13명에게 1년 반 동안 54회 이상이나 강제추행을 저질러 결국 법원으로부터 5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이 선생은 ‘고추’나 ‘음부’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진정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입을 맞추거나 특정 부위를 만지면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

참으로 제 정신이 아닌 선생임에 틀림이 없다. 어찌 감히 어린 제자들에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아마 빨리 결혼을 했다면 그런 손녀딸도 있을 터인데 말이다.

사실 남자이건 여자이건 ‘성’과 관련된 일이라면 매우 민감한 일이고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무나 다 ‘성의 대상’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어느 국가나 사회이건 도덕의 기준이 있고 상식의 한계가 있으며 이에 따른 ‘법’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라마다 ‘성인’의 기준이 있고 이웃 일본의 경우는 이날을 매우 중요시 여겨 ‘성인식’ 행사는 물론이고 공휴일로 지정하기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남녀간의 사랑놀이도 19~20세가 돼야 제대로 가능하고 그 맛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이 무렵이 돼야 ‘음모’가 제대로 나고 ‘성 신경’도 발달, 상대의 애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가 있다 하겠다.

어디 그뿐인가. 이 나이에는 밤새도록 ‘사랑놀이’를 해도 지칠 줄을 모른다. 그래서 40대 이상의 여자이건 남자이건 힘있는 상대를 찾고 싶을 때 너나없이 이런 힘이 강한 20대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나이보다 어린아이들을 건드리는 어른들은 하나같이 ‘변태성’이 강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10세 미만의 초등학생에게 파렴치한 행동을 한 선생은 그야말로 ‘노망’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제 정신이 아니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과거에도 지적한 일이 있지만, ‘설익은 과일’을 좋아하는 것, 그것은 인간의 심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간은 자제력이 있고 이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에 지탄을 받을 망령된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바로 어른인 것이다.

그런데 진정 용서받지 못할 이런 짓을 하는 어른들도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으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런 사람들은 한 번 새싹을 건드리고 나면 그 맛을 못 잊어 계속 반복해서 ‘그 짓’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참으로 무서운 ‘마약’이라고나 할까.

이제 그런 나쁜 생각을 가진 남자나 여성이 있다면 자신의 자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내 자식이 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 내 심정이 어떨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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