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전력, 하계 부족분 400만㎾ 내외

동경전력은 올여름의 수급 전망에 대해 지난달 8일 정리한 추가 대책 중 확정된 공급력을 포함시킨 수급 균형안을 발표했다.

추가 대책으로서 검토되고 있던 화력의 보수 시기, 정지시기의 연기나 타사 구입 등으로 총 100만㎾ 정도로 7∼8월 공급력은 5,700만㎾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족분은 통상의 기상시(28.3도℃)의 경우는 400만㎾ 킬로와트, 혹서가 됐을 경우(35.2℃도)는 750만㎾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 검토분도 100만㎾가 감소하기 때문에 추가분을 제외하면 공급력 전체로 볼 때 여전히 7∼8월은 380만∼440만㎾ 정도가 부족한 것으로 예상됐다.

구체적으로 공급력에 포함된 것은 키미츠 공동화력 2호기(12만5,000㎾)의 정지시기를 10월까지 연기했고 자사 화력의 보수 시기 조정이 가능해진 만큼 7월에 10만㎾, 8월에 70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타사 융통에서는 중부전력이 구입하고 있는 J파워(전원개발)의 사쿠마수력의 9만㎾의 전력을 융통받는다.

한편 수요면에서의 대책으로는 수급 조정 계약 확대를 진행시켜 온 것으로부터 계획 조정분 20만㎾를 추가해 약 140만㎾, 긴급의 경우에 억제받는 수시 조정분 40만㎾를 추가해 약 120만㎾ 정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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