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산업, 765kW급 기어리스형 시스템 개발 착수

국내 출력발전분야의 선두주자인 유니슨산업(대표 이태화)이 산업자원부가 대체에너지 3대 중점 개발과제로 선정, 개발을 추진 중인 풍력발전기 국산화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정격출력 750㎾ 기어리스형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유니슨산업을 주관기관으로 포항공과대학, 포항산업과학연구소, (주)포스콘, (주)한국화이바, 신한기계(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3년간(2002.1∼2004. 12) 총 48억원(정부지원 29억, 민간투자 19억원)을 투자, 국산고유모델의 풍력발전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개발목표인 풍력발전기는 대형기어장치가 없는 직접 구동방식으로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전력생산효율이 높아 유럽, 일본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신개념 기술이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중인 풍력실증연구사업에 참여,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에 건설 중인 연구단지에 연구용 750㎾ 풍력발전기를 이미 설치, 실증연구를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유니슨산업은 총 8억원(총 사업비 23억원, 정부지원 15억)을 투자해 작년 11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3년간 국내내륙지역에 적합한 국산화 부품개발과 국제규격에 맞는 풍력발전기 성능평가 및 평가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슨산업은 이들 사업을 통해 독자 모델의 풍력발전기 제작, 성능평가기술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대관령 등지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과 연계될 경우 개발품의 상용화와 국외 수출 발판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력발전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시장성장율이 30%가 넘는 고수익 고성장산업으로 유럽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유망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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