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오는 18일 전북 정읍시에 건립되는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의 기공식을 신정동 공사현장에서 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사선이용연구센터는 13만8,000평의 부지에 오는 2005년까지 477억원을 들여 본관동과 연구실, 종자창고와 준비실, 방사선조사실과 감마온실, 시험농장과 직원숙소 등을 갖추게 된다.

연구센터는 농산물 품종개량을 비롯 의약, 의약용품, 화장품의 위생화 기술개발과 방사선 조사식품의 저장. 가공기술개발 등 방사선을 이용한 식품, 농학, 의학, 산업, 과학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센터에는 또 연구개발 전문인력과 지원인력 등 1,000여명이 상주하고 관련 산업분야의 기업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전북도와 정읍시는 기공식에 앞서 진입로 120m 포장과 상수도 관로매설공사를 지원했다.


200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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