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 300개…RFID기반 전자적 관리

국가기관 보유물품이 전자적 관리체제로 전면 전환되면서 올해부터 조달청의 정부물품감사가 온라인 위주로 전환되고 대상기관도 대폭 확대된다.

조달청은 지난해 말 전 국가기관 보유 1172만점의 물품(9조1370억원)의 관리체제를 RFID기반 물품관리시스템으로 완료함에 따라 ‘RFID기반 물품관리시스템’ 포털에 e-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에는 온라인감사 대상기관을 300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조달청 국가기관 물품관리감사는 지난해 온라인 감사 131개 기관, 현지감사 19개 기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말 전자적 물품관리체제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감사 대상기관이 지난해의 2배가 넘는 300개 기관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국가기관 물품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조달청은 앞으로 물품관리의 전자화 조기정착 및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내용연수 등 물품관리실태 뿐만 아니라 보유물품에 대한 전자태그 부착 및 RFID리더기 사용실태 등을 온라인으로 점검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감사 등으로 각 기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전 국가기관 및 그 산하기관에서 관리하는 물품(태그부착이 곤란한 물품 제외)에 대해서는 전자적 관리체제에 필수 요소인 전자태그를 부착, 관리하도록 제도적으로 의무화했다.

조달청 김희문 전자조달국장은 “해마다 7% 이상 증가하고 있는 방대한 정부물자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RFID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On-line감사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로 국가기관이 보유한 물품이 더 체계있고 정확하게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