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한전 사장과 김주영 전력노조위원장을 비롯, 노사대표와 유가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강 사장은 "한전이 국가경제의 발전과 국민의 문화생활을 앞장서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전력 일선에서 희생적으로 일해 온 여러 형제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남겨진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했다. 김주영 위원장도 추모사를 통해 전력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200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