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성들은 남편에 의해 성병을 앓는다. 현대의 젊은 남성들은 과거와 달리 좋은 약들이 많아 성병에 걸리는 사례가 그리 많지가 않지만 옛날 우리 아버지들은 한 번 사창가에 갔다 오면 어김없이 ‘성병’에 걸렸고 그 결과 부인에게도 몹쓸 병을 안겨줘 고통을 주기 일쑤였다.

그런데 이 성병이 부인들을 더 괴롭히는 것은 자칫 ‘자궁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60세 이상의 할머니 중 자궁암에 걸린 많은 여성들이 과거 남편 때문에 ‘성병’에 걸려 고생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물론 의학적으로도 성병과 자궁암은 많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성병’은 무서운 것이다.

최근 자궁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60대 후반의 한 할머니는 15 년 전 남편이 옮겨다 준 성병으로 인해 한동안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후 완치가 돼 별 걱정을 안했는데 얼마 전부터 하혈이 있어 병원에 가 진찰을 받았더니 암 3기라는 판정이 내려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

사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성병’이 여성들에게 암까지 갖다 준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래서 성병에 걸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너무 좋은 약이 많아 걸려도 쉽게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걱정인 것은 실업자가 많아지면서 50대 초반의 남성들이 의외로 많이 ‘성병’에 걸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할 일이 없어 산이나 공원 등을 배회하다가 꽃뱀들에게 걸려 그만 순간의 재미로 인해 ‘성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결국 이런 남성들은 돈도 빼앗기고 몸도 버리고 사랑하는 부인에게까지 몹쓸 병을 옮겨다 주는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부인에게 옮긴 성병이 오래가면 오래 갈수록 몇 년 후 암으로 변질될 확률은 매우 높은 것이다.

그렇다고 성병에 걸린 여성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따라서 기혼 남성들은 사랑하는 부인을 위해서도 바람을 피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실제 있었던 일이다. 얼마 전 한 70대 초반의 할머니가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걸었는데, 이혼의 이유는 놀랍게도 ‘성병’ 때문이었다. 80세 가까운 남편이 몇 달 전 비아그라를 먹고 우격다짐으로 자신의 배 위로 올라와 ‘떡방아’를 찧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후 ‘질’이 가렵고 냉까지 흘러 병원을 찾았는데 부끄럽게도 ‘성병’에 걸렸다는 것이었다.

그러지 않아도 젊어서부터 너무 바람을 피워 고통을 주었는데 죽을 때가 가까워서도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참으로 남성들의 ‘물건’은 죽는 순간까지도 사족을 쓰지 못하고 ‘요동’을 치는 것 같다.

하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부인에게 무서운 병을 안겨주고 결국엔 불행까지 초래한다는 사실을 남정네들은 필히 알아야만 한다.

현대 사회에서 ‘성병’이란 물론 쉽게 치유되는 것이지만 그로 인한 ‘암’의 침투는 일생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므로 너나없이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