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조명 설계디자인 대전’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업계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9회 조명설계디자인대전’ 시상식에서 금강에너텍이 2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명설계디자인대전은 품격 있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최신 디자인의 고효율 조명기구를 공모하는 행사이다.

올해에는 임대주택부문, 분양주택부문, LED조명부문, 옥외조명부문 등 4개 부문을 공모했으며, 디자인 도판 심사와 실물 심사 등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24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LH는 심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올 해부터 ‘Clean 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본 심사에서도 그 기준을 따랐다. 3단계 심사를 하기 전에 심사위원을 홈페이지에 공지해 부적합 심사위원이 있는 경우 배제 신청하도록 함과 동시에 청탁이 심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했고, 심사위원별 실명으로 심사결과를 공개했다.

1개 지구의 납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대상은 금강에너텍이 임대주택부문과 분양주택부문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코콤과 닛시트로닉스가 각각 LED조명부문과 옥외조명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 금상은 임대주택부문과 분양주택부문에서 태주공업, LED조명부문에서 더선테크, 옥외조명부문에서 위즈덤세미컨덕터가 각각 수상했다.

2002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LH의 조명설계디자인대전은 주택조명분야 최고, 최대의 조명공모전으로서 조명 및 디자인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진행됐고, 지난해 정부의 녹색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LED조명 분야를 신설한데 이어서 올해에는 옥외조명부문을 새로 만들어 아파트 조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부문별 입상작품은 LH가 ‘조명기구 디자인 풀’로 구성해 전기공사 설계에 적용하기 때문에 수상업체는 국내 최대의 조명 시장인 LH 아파트에 조명기구를 실질적으로 납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공기업에서 시행하는 행사인 만큼 대외적으로 품질의 경쟁력을 공인받는 효과도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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