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에서나 공원 등지에서 자주 눈에 띄는 것이 젊은이들, 아니 솔직히 말해,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청소년들이 껴안고 키스를 하는 모습들이다.

이들은 너나없이 남의 눈치도 보지 않고 열심히 입을 맞추거나 아니면 젖무덤을 주무르기 일쑤다. 나이 깨나 먹은 노인들은 이들의 행위에 매우 민망스럽고 꼴사납게 보겠지만 대부분의 20~30대의 청·장년층은 아예 별 관심도 없고 대수럽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유원지나 좀 외진 곳에서의 이들의 행위는 너무 가관이고 심한 경우도 많다. 키스를 해도 10분 이상 떨어지지 않고 빠는 것이 보통이고 가랑이 속으로 손을 넣어서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주무르면서 애무를 한다. 아마 이럴 정도이면 대부분 ‘옹달샘’에 열이 나고 ‘샘물’도 흥건히 고여 밑으로 ‘애액’이 쉴새 없이 흘러나올 것이 틀림없다.

모 통계에서도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청소년들은 한 번의 섹스에 1시간 이상 소비한다고 한다. 물론 이들의 ‘떡방아’가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의 사랑놀이에 남자들은 두 번 이상 ‘사정’을 하면서 즐기기 때문이란다.

우리나라 30~40대 이상 부부들이 한 번의 섹스에 10분도 채 안 걸리는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그래서 ‘섹스’를 이들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말이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요즘 청소년들은 너무 노골적이고 또 솔직하다. 특히 ‘섹스’의 경우, 어린 소녀들도 거리낌 없이 흥분이 될 때까지 키스를 하고 아주 민감한 ‘성감대’를 지적하면서 상대 남성에게 열심히 애무해 줄 것을 주문한다고 한다.

참으로 놀라운 세상이다. 어린 나이에 두 다리 벌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자신의 몸 곳곳을 만져주고 빨아달라고 요구하면서 섹스를 즐기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들이 정상적인 애인이고 결혼을 전제로 한 커플이라면 이런 행위가 그리 위험하거나 부끄러운 일만은 아니다. 다만 장소나 분위기를 무시한 것이 조금 문제가 될 뿐이지만 말이다.

사실 ‘섹스’에 관한 한 이들 같은 노골적인 키스나 애무는 30대 이상의 기성세대들도 배워야 할 점이 많다.

솔직하게 결혼생활 10년이 지나면 내가 언제 마누라와 오fot동안 키스를 하면서 사랑놀이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인 부부들이 의외로 많다.

그만큼 대부분의 기성 남녀들은 키스를 외면하면서 ‘섹스’를 하고 애무도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밑에 갈린 마누라는 ‘섹스’를 즐기기는 커녕 남편이 빨리 끝내고 배 위에서 내려오기를 고대한다. 힘들고 아무런 맛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참으로 안된 일이지만 이제부터라도 청소년들의 노골적인 애무, 그리고 과감한 주문 등을 배워야 하겠다. 신혼 초에는 그렇게나 잘 해주고 키스도 흥분이 될 때까지 하던 남편이 해가 갈수록 빠는 것을 싫어하고 만지는 것도 외면하니 부부간에 사이가 서서히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너무 과감한 행동, 이 또한 분명 지나친 면도 없지는 않지만 ‘섹스’가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성세대들이 배워야 할 행동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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