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마톰

프라마톰 ANP社는 400만불에 달하는 신규 기술훈련센터를 미국 버지니아州의 린치버그에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기술훈련센터에는 증기발생기, 원자로용기, 핵연료취급 크레인, 실제깊이로 물이 채워진 연료재장전 수로 및 기타 대형기기들의 모형을 보유중이며 실물크기로 제작된 훈련장비를 갖추고 있는 미국내 유일한 시설로서 프라마톰과 EDF는 유사한 시설을 프랑스에서 운영중에 있다.

프라마톰은 미국 원자력 산업계 훈련생들과 미국내에서 활동중인 프랑스 및 독일 기술자들을 기술훈련센터에서 훈련시킬 계획이다.

프라마톰社의 탐 크리스토퍼 사장은 “서비스지원 및 장비, 연료에 대한 기술지원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가장 큰 현안사항 중 하나는 고급인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숙련도를 가진 인력이 보다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고, 이 훈련센터가 인력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훈련센터의 한 관계자는 “현재 훈련센터의 교육수요가 포화상태이며, 오는 8월까지 훈련센터가 풀가동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라마톰社는 CVCC(Central Virginia Community College)와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 훈련센터에서 학생들을 훈련시킬 예정이며 현재까지 60명의 학생들이 CVCC의 원자력 정비 기술 프로그램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 동안 린치버그 지역의 여러 회사들이 문을 닫은 상태며, 지역사회는 신규로 설립되는 훈련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일자리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라마톰社는 린치버그에 원전연료공장, 발전소 지원 및 수리시설, 엔지니어링 서비스 시설을 포함한 3개 시설을 운영중이며 버지니아의 1,500명을 포함, 미국 내에서 3,4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3년간 3,200만불을 투자해 이 지역에서 300여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200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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