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건설공사 사업착수회의 개최

제주한경풍력발전단지 건설 공사가 본격화된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임택)은 지난 8일 본사 회의실에서 환경 친화적인 회사 이미지 제고와 대체에너지분야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추진 중인 제주한경풍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사업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건설처 담당자들과 계약자인 (주)STX, 삼환기업(주) 및 설계용역사인 대우엔지니어링(주)가 참석했다.

이날 이임택 사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대용량 풍력발전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하여 각사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 서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한경풍력단지는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 일대에 6㎿(1.5㎿ 4기) 가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남부발전 한 관계자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향후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 및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한 청정에너지 개발 보급·확대에 발전사업자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한경풍력단지는 사업의 수익성보다는 대체에너지개발 정부정책 부응 및 발전사업자의 공익성 구현을 위한 최고 경영자의 의지로 추진됐으나 작년 3월 정부의 대체에너지발전전력 기준가격 인상으로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0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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