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사장, "개선내용 지엽적·소극적…종합대책 필요"/적극적 전력설비 전자파홍보로 국민오해 불식시켜야

한전의 경영혁신과 감사인 분임토의 과제에 대한 개선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강동석 사장은 최근 전 경영간부를 비롯해 전 처,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경영혁신과 감사인 분임토의 과제에 대한 개선대책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그 개선 내용 또한 지엽적이고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포괄적인 종합개선대책을 빠른 시일내에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송전선로 변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헤어드라이어 등과 같은 전자제품보다 낮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검증을 통해 신문, 텔레비전 출연, 과학교사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로 국민의 오해를 해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사장은 지난달 있었던 765kV 신안성 변전소 순시에서 "765kV 홍보관내의 전자파 측정 장비 등을 적절히 활용, 전력설비에 대해 거부감과 불안감을 갖고 있는 민원인들의 그릇된 이해를 불식시키고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사내 중앙교육원 연수와 신입사원 교육과정에도 765kV 홍보관 견학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등 전자파 홍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날 송변전건설처에서는 전자파에 대한 직간접 체험홍보를 위해 한전프라자, 전력문화회관, 본사 등에 방문고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자파 홍보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2003.07.11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