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조합이 단체수의계약 물량배정 문제로 압수수색 등 검찰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 수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지청장 신언용)은 전기조합 이병설 이사장과 조합 간부, 관련 업체 대표 등을 소환해 다각적인 조사를 펼치고, 전기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이례적으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금명간 수사 결과가 발표되고 관련자들의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병설 이사장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므로 수사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로 인해 단체수의계약 제도 자체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적어도 품목선정에서 전기조합 측이 불이익을 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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