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남성 중 의외로 많은 숫자가 ‘성기’의 ‘왜소 콤플랙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대부분의 남정네들이 자신의 ‘물건’에 대해 너무 과소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남성들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한 번 이상 포르노를 본 경험이 있고 거기에 나오는 외국 남성들의 거대한 물건 때문에 주눅이 드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사실 그렇다. 포르노에 나오는 흑인들의 발기된 물건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것이 의외로 많다. 그러니 이를 보고서 부러워하지 않을 남성들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포르노의 흑인들은 대부분 선발된 배우들이고 카메라가 그곳만 강하게 클로즈업 시켰기 때문에 실제 실물보다도 훨씬 크게 보이는 것이다. 한마디로 포르노 대부분은 뻥튀기를 한 것이라고나 할까.

그렇다면 한국의 남성들은 모든 포르노가 뻥튀기를 한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물건이 너무 왜소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실제 목욕탕에 가서 보면 물건이 좀 크던가 아니면 성형을 한 물건을 가진 남정네들은 보란 듯이 배를 내밀고 다니지만 그렇지 못한 대부분의 남성들은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몸만 닦고 있다. 그만큼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남성들이 돈이 좀 있으면 물건을 크게 하려고 클리닉을 가던가 아니면 엉뚱한 곳에 가서 확대 수술을 하는 사례가 해가 갈수록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뻥튀기는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것을 남성들은 필히 알아야만 할 것 같다.

우선 그 첫째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물건이 엄청 크다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큰 것보다는 물건이 아담하면서 테크닉이 좋고 너무 빨리 사정하지 않는 것을 선호하고 바라는 것이다.

물론 일부 여성들은 물건이 큰 것을 좋아하지만 그것도 힘과 테크닉을 동반한 것이라야 하는 것이다.

또 두 번째는 물건 속에 이물질을 넣고 크게 만든 것은 세월이 지나면 즉, 50세가 넘으면서부터는 서서히 부작용이 일어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전문의가 아닌 곳에서 비밀리에 한 수술은 더 더욱 문제가 크다는 점을 남정네들은 필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사실 물건의 크기는 과거에도 수없이 지적한 사항이지만 발기했을 때 7센티만 되도 모든 여성들을 흥분시킬 수가 있고 오르가슴으로 인도하며 임신을 시키는 대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왜소 콤플랙스 때문에 물건을 크게 하고 싶다면 차라리 뱃살을 빼던가, 아니면 매일 10분 정도 물건을 냉수마찰 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왜소 때문에 부인이 불만을 표한다든지 또는 자신이 보기에도 너무 왜소하다고 느낀다면 한 번쯤 성 클리닉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 외에 다른 욕심 때문에나 남에게 자랑하고 싶어 뻥튀기를 하려고 하는 남성이 있다면 반드시 실 쪽도 한번쯤 생각해 보고 결심을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자칫 잘못 뻥튀기를 했다가 일생을 후회하면서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뻥튀기는 분명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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