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주변지역 청소년 음악회 열어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철언)는 원전 주변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뮤즈양상블 초청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를 준비해 지난 15일 월성원자력본부 내 강당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번에 공연된 월성원전의 청소년음악회는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
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원전 주변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 및 예능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이날 공연에는 부산의 실내악 연주단인 ‘뮤즈앙상블’을 주축으로 국내 정상급의 바이올리니스트 임병원 교수, 중견 성악가인 바리톤 장은익 교수 그리고 신진 성악가인 소프라노 권미현 등이 출연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외 실내악곡과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바이올린 독주곡을 위시해 동심초, 님이 오시는지 등의 가곡에서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고 쉬운 고전음악을 다양하게 들려주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음악에 대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임병원 교수의 재미있는 음악 해설까지 곁들여져 관람을 한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됐으며 이번에 초청된 ‘뮤즈앙상블’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는 연주단체로 1988년 창단된 이래 지금까지 수십 차례의 연주회 및 정기 공연을 가져온 정상급의 실내악 연주단이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원전 주변 지역은 도시에 비해서는 공연 등의 문화적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도시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준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원전이 제공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되며 이런 기회를 통하여 실질적으로는 지역의 청소년 교육 환경 조성에 일조를 하는 한편 원전과 지역민들과의 문화적 교감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를 유치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원전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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