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정지 4검 모두 '0'등급

2/4분기에 발생한 4건의 원자로정지 사건은 모두 원자로 안전성과 무관한 ‘0’등급으로 판명됐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열린 제42차원자력사고·고장등급평가위원회’에서 4건의 원자로정지 사건을 평가하고 모두 0등급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한 사고·고장등급평가대상은 지난 4월 발생했던 영광1호기가 ‘원자로냉각재 펌프 B 정지에 의한 원자로 정지’와 5월, ‘터빈제어유 저압력에 의한 원자로정지’로 2건, 울진2호기가 5월에 발전기 고정자 접지계전기 동작에 의한 원자로정지, 울진1호기의 원자로 고온정지 중 안전주입 발생 등 4건이었다.

원전 사고·고장등급은 1등급에서부터 7등급까지 7단계로 분류되며, 0등급은 원자로 안전성과 관련이 없는 등급미만, 1∼3등급은 고장(Incident), 4∼7등급은 사고(Accident)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분류체계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정한 바에 따라 세계적으로 공통으로 활용되고 있는 기준이다.

과학기술부는 원자력 사고·고장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를 돕고자 매 분기마다 원자력 안전성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등급평가를 실시하여 공개하고 있다.

200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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