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강원도

강원도와 한전은 지난해 태풍 루사 피해로 현재까지 '컨테이너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재민들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기간을 6월에서 12월까지 6개월간 연장해주기로 했다.

한전은 당초 지난해 12월까지 전기요금에 대해 감면해주기로 했으나 피해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올 6월까지 연장했었다.
하지만 하천, 교량 등 공공시설의 피해범위가 광범위해 주택복구 현장의 일손과 장비부족 및 잦은 폭설과 우천으로 인해 주택복구가 지연됨에 따라 강원도가 산업자원부와 한전에 감면기간 추가연장을 건의,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연장키로 한 것이다.

한편 지난달까지 '컨테이너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지원된 전기요금은 7억8,600만원으로 한전이 50%, 도와 해당시군이 50%를 분담해 지원했다.

이번 감면기간 연장으로 12월까지 추가발생하는 요금에 대해서도 한전과 자치단체가 지원하게 돼 수재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주택복구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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