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거래소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전력 직접구매제도의 성공적이고 조속한 정착을 위해 대규모 전기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27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고려아연, 대구염색관리공단 등 산업용 고객 45개 업체, 한국무역협회 등 일반용 2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직접구매가 허용된 대수용가는 전력시장에 수요측 입찰자로 참여하여 배전·판매회사에 경쟁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며 향후 본격적인 경쟁체제 도입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력직접구매제도 개요 △직접구매 시행 및 거래가격 결정 △계량 및 정보공개 △정산 및 결제 등의 내용이 발표됐으며 전력직접구매제도 시행관련 질의 및 응답이 이어졌다.

전력직접구매제도는 수전 설비용량 5만㎸A 이상의 대규모 수용가는 전력거래시장에서 전기를 직접 살 수 있는 제도로 한국전력거래소는 전력직접구매 회원과의 전력거래를 위한 전력의 계량, 정산 및 결제시스템을 올해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