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처

배전처(처장 황병준)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40일간 혹서기 배전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배전처 배전운영팀(팀장 김지년)은 “장마 종료이후 본격적인 혹서기를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태세를 확립하고,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무정전 전력확보 수행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계 배전선로 고장점유율은 5개년 평균 연간 고장의 24.6%(2,210건 중 544건)에 달하고 있다. 주요 고장 요인으로는 기온상승 및 부하급증에 따른 기자재 열화고장이 많고, 냉방부하 증가에 따른 노후아파트 단지 구내 특고압 수전설비 고장이 빈발하며, 우기 이후 건축공사 재개에 따른 공사현장 중기접촉과 일반인의 과실로 인한 고장이 증가하는 데 기인한다.

특히 혹서기에 불시 정전이 일어날 경우 다른 계절에 비해 정전에 대한 고객의 체감 불편과 피해가 상당할 수밖에 없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고, 올해의 경우는 다음달 20∼31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맞아 태풍, 폭염 등 계절적으로 취약한 기간 중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전력확보 및 고장예방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종합상황실의 임무는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배전처는 배전처를 상황실장으로, 배전운영팀장을 상황반장으로 한 상황근무를 매일 2인씩 실시하며, 기상 특보 발효 등 기상악화 시에는 지중배전, 내선계기팀 근무자 1명씩을 증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근무방식은 평일의 경우 22시까지, 휴일 및 공휴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기존의 6시 조기출근 상황보고 체제는 계속 유지된다.

상황근무자들은 △기상정보 주시 및 사업소 고장예방활동에 대한 대응 지시 △배전선로 고장발생 시 신속 복구, 사후조치 등에 대한 사업소 지휘 △중요고장, 전원측정전, 광역정전 등에 대한 조치 및 계통보고 △대구 U-대회 기간 중 전력확보상황 지후 △정전관련 민원사항 및 대외기간 현황보고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사업소도 실정에 따라 자체 계획을 수립해 상황실을 운영하게 되며, 대구·경북지사는 U-대회를 대비해 전력확보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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