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5호기의 원전연료장전이 10월 1일경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진 5, 6호기 건설사업이 현재 88.9%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주)(사장 정동락)은 지난 21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1차 원자로계통분과회의에서 6월말 현재 울진 5호기가 이달말까지 고온기능시험을 거쳐 9월말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10월 1일 원자력연료 장전을 통해 내년 4월 30일에 준공된다고 보고했다.

또한 울진 6호기의 경우 6월말 현재 76.3%의 공정이 진행됐으며 내년 2월 상온수압시험을 거쳐 10월 원전연료 장전을 통해 2005년 3월말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디지털기반 계측제어계통(2003년 6월) △콘크리트 앵커시스템(2001년 1월) △주증기관 파단전누설 개념 적용(2000년 1월) △증기발생기 세관 건전성(2003년 6월) 등에 대한 건설허가심사 후속조치사항을 종결했으며 심사중인‘ KEPIC 적용’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KEPIC 적용현황, 일부 BOP 항목의 KEPIC 부분적용사유 및 참조기준과의 동등성 비교결과 KEPIC과 참조기준과의 제도적 차이에 따라 추적성 및 일관성 유지 방안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영광 5호기 원자로냉각배관 안전주입계통 노즐에 설치된 Thermal Sleeve가 설계 요건에 따라 제작, 설치됐으나 가동중 Thermal Sleeve 3개가 이탈됨에 따라 동일한 설계요건에 따라 제작, 설치된 울진 5,6호기 Thermal Sleeve에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했다. 이에 따른 보완책으로 설계 여유도 확보 및 발전소 안전성을 고려, Thermal Sleeve가 이탈되어도 원자로냉각재 배관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이탈방지턱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KEPIC의 적용범위는 1998년 4월 30일 이후 설계 및 구매 품목으로 정하고 해외구매품목은 제외됐으며 이전에 설계 및 제작이 완료됐거나 제작이 진행중인 품목에 대해서는 참조기준을 적용하되, 적용된 해당 참조기준이 KEPIC과 일관성이 있음을 품질보증문서에 명시해 KEPIC과 ASME의 제도적 차이에 따른 추적성 및 일관성을 보완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KEPIC과 ASME의 제도적 차이에 따른 추적성 및 일관성에 대한 보완답변을 접수하면 검토 후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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