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40개 건설사와 협약 체결

건설분야도 녹색경영 확산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 정연주 삼성물산 대표, 허명수 GS건설 대표, 김상일 환경산업기술원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대표(왼쪽부터)가 건설분야 녹색경영확산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10일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4개 대형 건설사 및 각 건설사의 협력업체 총 40개사와 ‘건설분야 녹색경영확산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부터 환경부가 추진해온 ‘녹색경영 확산 지원사업’ 계획에 따라 건설 분야 전반에 녹색경영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는 구체적인 노력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건설분야의 산업 특성상 관련 업계로의 파급력이 큰 점을 고려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모두 동참하는 녹색경영 지원사업을 우선 추진하게 됐다.

환경부는 대형 건설사가 구축한 협력업체와의 공급망을 통해 녹색경영의 수직적 확산을 추구하는 한편, 한 협력업체가 여러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중복 관리되고 있는 상황을 활용해 타 건설사 및 건설자재 제조업 등 관련업계로의 수평적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 사업을 통해 녹색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건설사 및 협력업체의 녹색경영전략과 녹색경영체제 구축, 자원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건설사의 녹색기업 지정과 친환경건축물 인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사회·윤리적 책임 이행 방안으로 건설사·협력업체의 환경보고서 발간을 지원하고, 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그린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및 건설사·협력업체 등 사업 참여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출발점으로 향후 3년간 연차별 녹색경영 확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