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전력, 수급 부족에 대비

폐지됐었던 동경전력의 요코스카(橫須賀)화력 가스터빈 2호기(14만4,000㎾)의 운전을 개시했다.

현재, 요코스카에는 1호기 GT(3만㎾)가 운전중에 있으며 2호기는 1992년에 운전했지만 그 후 전력 수요의 성장 감소로 2000년에 폐지됐었다. 오오이(大井)GT나 도요스(豊洲)GT와 같이 해외를 중심으로 매각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올 여름 원자력 정지에 의한 수급 부족으로 서둘러 재개하기로 했다.

연료는 동경가스로부터 공급받아 일찍이 사용하고 있던 공급 관로가 남아 있던 것도 조기 재개로 연결됐다. 7월 중순부터 시운전을 실시, 지난달 25일에 운전을 재개했다.

동경전력에서는 지난달 28일 수급 전망에서 요코스카 GT2호기를 공급력에 포함시켜 7월 최종 공급력은 6,180만㎾, 8월 한달동안의 공급력은 6,160만㎾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최대 전력 예상 6,450만㎾에 대해서는 추가 공급력 약 300만㎾, 수급 조정 계약에 의한 수요 억제 약 140만㎾에 의해 어느 정도의 수급 균형은 이룰 수는 있으나 3∼4기정도의 원자력의 운전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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