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화력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영철)의 서천화력발전소가 올해에도 발전소 무연탄수송 전용철도를 피서관광열차로 운행해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서천화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연탄을 수송하는 자체철도를 보유하고 있는 발전소이다. 평소에는 연료수송이 주 목적이지만 서천지역의 주요 관광지인 춘장대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일주일간 피서관광열차를 운영했다.

피서열차는 서울역에서 춘장대역까지 하루 1회 운영키로 합의하고 지난달 28일 첫 열차가 도착,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천군수, 서천화력발전소장, 서면장을 비롯하여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열차에서 내리는 첫 손님과 기관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농악도 울리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우남종 발전소장은 이날 참석한 기관장 및 지역주민들에게 발전소와 지역과의 공존공생 관계를 인식, 앞으로도 서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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