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부전력과 전용선 활용

한국가스공사는 공동의 판매측인 프르타미나(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가스회사)의 협력에 의해 지난 11일 일본 중부(中部)전력과 LNG의 계절간 스왑(swap) 거래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양 회사가 계절간 스왑(swap) 거래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본 탄항에서 LNG 6만톤을 적재한 전용선 ‘한진·폴테크호’가 16일, 아이치(愛知)현 치타(知多)시에 위치한 중부전력의 치타 기지에 도착했다.

중부전력은 하계 LNG의 수요기로 가스공사측은 동계 난방 수요가 피크가 되는 수요기의 차이를 이용환 거래로 각국의 올해 수급 상황 등을 감안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 계절간 스왑은 중부전력이 올여름 가스공사가 권리를 포기하는 1척분을 인수하게 되고, 가스공사는 이번 겨울 중부전력이 권리포기하는 1척분을 인수하는 것이다.

권리포기는 옵션의 매매측이 권리 행사 기간만료일이 되도 권리 행사를 행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번 거래는 양 회사가 프르타미나와 각각 체결하고 있는 FOB(본선 인도조건) 계약에 근거해 실시되며 수송은 가스공사가 계약하고 있던 전용선에 의해 중부전력에 수송하고, 중부전력이 계약하고 있던 전용선에 의해 가스공사측에 수송된한다.

중부전력은 가스공사와의 수송을 위해 LNG JAPAN社와 새롭게 수송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새로운 기법을 구축하는 것에 의해 기본적으로는 양사 모
두 새로운 수송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LNG를 구입할 수가 있으며 상대측의 전용선을 그대로 활용한 계절간 스왑거래는 세계에서도 예가 없다.

향후도, 이번 스왑(swap) 거래와 같은 수급 조정기법을 활용, 양 회사 모두에게 장점이 있는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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