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장순흥 교수<사진>가 미국 원자력학회가 주관하는 열수력분야 학술상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원자력학회가 제정, 학문발전에 공로가 큰 개인에게 시상하는 원자력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그동안 미국과 유럽에서만 수상자가 배출됐다.

서울대 공과대학 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핵공학과 관련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장 교수는 원자로의 출력을 결정하고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인 임계열유속(CHF) 분야의 연구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서울 쉐라톤호텔에서 미국원자력학회 주최로 열리는 국제원자력열수력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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