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엔이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지피엔이(대표 조일훈)는 반도체나 전자·전기부품, 원자력 관련시설의 습도를 최적상태로 관리할 수 있는 ‘습도 지시카드’제조에 사용되는 ‘습도 지시용액 첨착기술’로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인증를 획득했다.

신기술인증(NT) 마크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제품의 품질·성능, 제조공정을 평가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 마크를 부여해 홍보, 판로, 자금 등의 지원을 하는 제도다.

습도지시용액 첨착기술로 생산되는 습도 지시카드는 반도체 칩과 웨이퍼, 인쇄 회로기판(PCB), 자동차 타이어 등과 같이 습도가 높은 곳에서 손상될 수 있는 제품을 밀봉, 포장, 보관하는데 필수적인 환경계측제품이다.

지피엔이는 “이 기술은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 전기·전자 제품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소 정밀분석기기, 박물관 문화재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국립중앙박물관, 월성 원자력발전소 등 20여개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지피엔이는 “이미 중국과 대만에 이 제품을 납품했으며 해외지사를 활용해 미국과 캐나다 등 8,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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