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4억 감소

한수원 상반기 결산결과 당기순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704억원 감소한 4,3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반기 수익실적이 작년 동기 대해 1,435억원 늘어난 2조4,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비용은 지난해보다 2,436억원 늘어난 2조15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04억원 줄어든 4,360억원이다. 총 수익은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영광 5, 6호기 준공으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1,400억원 정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수원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에 대한 상반기 결산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력판매량은 591억7,070만3,000㎾h로 지난해 566억2,516만2,000㎾h보다 25억4,554만1,000㎾h 증가했다. 전력판매로 인한 수익실적은 2조4,172억원으로 지난해 2조2,478억원보다 1,694억원 늘어났다. 중 전력판매량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이자수익, 임대료 등 영업외 수익 등 231억원 규모다.

이로써 7월 말 현재 한수원은 자본 10조7,985억원, 부채 9조60억원으로 총 자산규모가 19조845억원이며 부채비율은 83.4%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 외화차입금 등을 조기상환 하고 일부 차입금에 대한 금리인하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경영상태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입은행 외화차입금 중 9,000만 달러를 조기상환 하고 금리를 2.46%에서 0.3% 내려 129억7천만원의 금융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공자금 전력채 차입금도 1,100억원을 조기상환 하고 1억1,785만4,000달러의 농협 외화차입금의 금리를 현재 2.41%에서 0.25% 인하해 약 6,000만원 가량의 이자액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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