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산정수사업소 내 1MW급 설치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은 23일 인천 수산정수사업소에서 KC코트렐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급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의 준공은 태양광 발전사업의 확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인천시 경제발전에 기어코자 추진됐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소는 인천시 수산정수사업소의 여과지 지붕과 정수지 상부 등 유휴 부지에 설치되며 이를 통해 연간 127만㎾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연간 8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어린소나무 28만8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연간 2000배럴의 원유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으며 연간 생산되는 전력량은 인천시내 35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송기인 남부발전 기후변화대책팀장은 “이번 사업은 유휴공간이던 건물의 지붕과 시설물 상부를 태양광 발전에 활용해 태양광 발전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수산정수사업소 태양광 발전소를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홍보를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2020년까지 2000㎿급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부산과 영월, 하동에 4㎿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부산과 군산에 각각 10㎿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중에 있다. 또한 2016년까지 부산 신항의 배후물류단지 지붕을 활용해 65㎿급 태양광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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