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남, 에너지절약 기준 정리 ‘화제’

▲ 개그콘서트 애정남에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이 에절남(에너지를 절약하는 남녀되기) 캠페인 동영상에서 에너지절약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리해주는 남자) 최효종이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그콘서트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리해주는 남자)에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이 공감코리아 에절남(에너지를 절약하는 남녀되기) 캠페인 동영상에서 에너지절약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올 겨울 전력수급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국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최효종은 개콘의 애정남 코너를 패러디한 ‘에절남’ 동영상에서 일상 생활 속 사례를 통한 에너지 절약 실천법을 제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동영상은 최효종이 자신의 유행어로 “사실 에너지 절약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 애매합니다”라며 말문을 시작한다. 이어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내복입기, 목욕과 샤워의 기준 등 애매한 에너지 절약법을 쉽고 재밌게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최효종은 “내복 입으세요. 에너지절약을 패션으로 승화시킬 수 있어요. 내복을 입으면 온도 3도 올린 효과가 나고 전기요금은 20%가 줄어드는 겁니다. 혹시 빨간 내복이 옷 밖으로 빠져나왔다 해도 이건 레깅스로 인정해주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에절남 동영상은 유튜브, 판도라TV, 곰TV 등 민간 동영상 포털사이트와 각 정부부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재미를 살리면서도 에너지 절약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에너지 절약 실천 사례를 확산시켜 올 겨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감코리아 에너지 절약 특집 페이지에서는 정해진 시간안에 플러그 뽑기, 실내온도 조정하기 등의 ‘에절왕(에너지 절약 왕)을 뽑아라’ 게임과 애정남 캐릭터가 친구들에게 겨울철 내복입기를 독려하는 ‘E-카드 보내기 행사’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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