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원자력硏, 세계 최초

일본원자력연구소는 지난달 21일 열화학 법 IS 프로세스를 이용한 실규모 단위의 수소 제조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복잡한 화학반응을 제어하면서 6시간 이상의 수소 제조(35ℓ/h)에 성공, 수소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의 기술력을 크게 상승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의 실험에서 활용된 ‘열화학 법 IS 프로세스’는 원자로 출구의 핵 열과 물을 이용G해 수소를 제조하는 기법으로 실험에서는 오오아라이(大洗)연구소의 고온 공학 시험 연구로(HTTR)에 인접한 실험동에 유리관으로 실 규모의 설비를 설치, 열 공급은 원자로를 모방한 전기 히터로 진행됐다. 이후에는HTTR과의 접속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IS 프로세스는 원료에 물을 이용하며 그 밖에 순환 물질로써 황산과 요오드를 사용한다. 탄소 기원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수소의 제조 프로세스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온도가 다른 3가지의 화학반응을 조합시키기 위해 반응 제어에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일본 원자력연구소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3개의 반응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원자로의 핵열을 이용한 수소 제조에는 미국, 프랑스에서 중점 연구되고 있으며 양국 모두 실 규모의 수소 제조 시험의 실시는 2006년부터로 일본과의 기술격차는 아직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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