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남 사장, IAEA 총회서 각종 합의 얻어내

한전기술이 세계 각국 원자력 분야 협력 증진에 나섰다.

한전기술 정경남 사장은 지난 19일 폐막한 제47차 IAEA 총회에서 한국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총회 개최 기간 동안 중국 원자력위원장 Zhang Huazhu와 양국간 원자력분야 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했으며 IAEA 사무총장 및 각국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한국측 기술전시회 설명회에 참석해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일정 성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정 사장은 World Nuclear Association(WNA) 회장 John B. Ritch를 만나 WNA의 목적과 역할, 사업 설명을 청취했으며 WNA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전기술의 WNA가입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 사장은 러시아의 VVER-1000 원자로가 운전중인 체코의 Temelin 발전소를 방문해 설비 및 운전현황 브리핑을 받았으며, 한국원자력 산업의 발전 현황과 한전기술의 역할, 그리고 'KSNP+'의 특성에 관한 설명회를 현지에서 가지기도 했다. 특히 1,000MWe 용량의 KSNP와 VVER-1000의 기술 정보를 상호 교환하기로 협의했다.

정 사장은 Framatome ANP사도 방문, Vincent Maurel 사장과 기존에 체결한 I&C 분야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가동원전의 O&M 사업 등 가능한 모든 범위로 양사가 공동 협력 관계를 확대키로 합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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