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손에 뭉텅 잘려나가 땔감이 될 운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연의 섭리를 깨달으면서 온갖 생존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나무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동화적인수법으로 사람살이의 순리를 그려냈다.
안도섭, 신규호씨는 심사평을 통해 “나무와 구렁이 등을 등장시킨 특이한 소재의 소설”이라며 “동화적인 수법으로 짜임새 있게 꾸며진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영희씨는 “이번 당선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강물의 고기처럼 역동적으로 살아가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야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