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와 MOU 체결

세계적인 안전 인증기관 UL과 서울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는 29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어린이 안전교육에 상호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UL 코리아와 서울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는 이번 협력에 따라 국내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힘을 합쳐 나갈 예정이다.

▲ 김애리 서울시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바바라 UL 부사장, 황순하 UL코리아 사장(왼쪽부터)이 안전교육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L의 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안전교육은 서울시 전체 민간어린이집 약 2500여곳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1회씩 운영된다. 참가 비용은 없으며, 1회 교육 시 최소 30명에서 최대 300명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

UL의 ‘어린이 똑똑한 안전교육(UL Safety Smart)’ 프로그램은 ▲가정내 전기안전 ▲물놀이 안전 ▲화재안전 ▲환경보호 등 4개 테마로 이뤄져 있으며, 어린이 안전사고의 유형별 원인과 예방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

UL의 안전교육은 UL과 월트 디즈니가 공동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후 안전생활 수칙을 흥미로운 놀이를 통해 익히는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UL의 어린이 똑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전세계 대상으로 17개 언어로 만들어져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협력식에는 UL의 전 세계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바바라 거씨(Barbara Guthrie) UL 안전교육 부문 부사장이 방한해 참석했다. 현재 거씨 부사장은 미국 UL 본사에서 안전사고 예방 콘텐츠 개발과 디즈니와의 교육 제휴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바바라 거씨(Barbara Guthrie)부사장은 “서울시 민간어린이집과의 제휴를 통해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UL은 국내 어린이 안전교육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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