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두산중공업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영철)은 3,000억원 규모의 태안화력 제7,8호기 주기기(터빈발전기 및 보일러) 구매계약을 두산중공업(대표 김대중)과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서부발전 김윤태 전무와 두산중공업 서동수 전무(터빈발전기 담당), 홍성은 전무(보일러 담당)가 계약서에 양사를 대표해 이번 구매계약에 서명함으로서 태안화력 증설공사는 한층 가속도를 더하게 됐다.

서부발전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계약은 국제일반경쟁입찰로 진입장벽 완화 등을 통한 국·내외 업체간 가격경쟁을 통한 구매경쟁력 향상 및 회사 예산절감에 기여했고 향후 수익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화력은 탈질설비를 갖춘 환경친화형 발전소로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며 신기술을 적용한 초고온, 초고압 발전소이며, 기저부하 및 중간부하 운전으로 전력계통 안정에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설비용량 3,000MW급으로 운전되고 있는 태안화력은 추가로 500MW급 7, 8호기 2기를 구매계약 함으로써 총 설비용량 4,000MW급 대용량 발전소가 돼며, 이번 7, 8호기 증설공사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일대에 시설용량 1,000㎿(500㎿×2기)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본관기초 굴착 등 토목공사 16건, 터빈·주제어 및 보일러건물 기초공사 등 건축 14건, 기계설비 설치공사 등 기계공사 5건, 전기·제어공사 7건 등을 시공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오는 2007년 8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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