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28일부터 한국복지재단과 공동으로 ‘미아 예방 팔찌 나눔’ 행사를 갖는다.

누구나 한전(www.kepco.co.kr) 또는 한국복지재단(www.kwf.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자녀의 인적사항이 새겨진 의료용 팔찌를 1인당 2개까지 등기로 우송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달 초에도 같은 행사를 진행했으나, 불과 하룻만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서 뒤늦게 신청했던 이들이 아쉬워하자, 이번에 팔찌 1만개를 추가로 제작해 행사를 다시 계획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99년 3월부터 전기요금청구서에 144명의 미아 사진을 차례로 게재하는 등 ‘장기미아 찾기 캠페인’을 전개해, 그 중 65명의 미아를 찾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전기요금 청구서를 통한 미아 찾기 캠페인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이 달부터는 청구서 앞면에도 추가로 지면을 할애해 게재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한전은 미아 찾기 및 미아예방활동이 공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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