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위 허가 운영 / 핵 장전후 시운전

정부는 20일 제25차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박호군 과학기술부장관)의 의결을 거쳐 '울진원자력 5호기'에 대해 운영을 허가했다.

지난 99년 5월 건설허가 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안전성 심사와 원자력안전전문(위) (원자로계통분과, 방사선방호 분과, 부지 및 구조 분과, 정책제도분과, 방사능 방재 및 환경분과 등 5개 전문분과)의 심의를 거쳐 운영에 필요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울진5호기는 한국표준형 가압경수로(용량 100만kW)로서 증기 발생기 재질개선(세관 재질을 내부식성이 좋은 인코넬 690 사용), 계측제어계통을 디지털화하는 등 안전성이 향상되도록 설계를 개선했다. 종합설계는 한전기술이, 주기기공급은 두산중공업이, 시공은 동아건설·두산·삼성물산이 맡았다.

이번 운영허가가 발급됨에 따라 핵연료를 장전할 예정이며 핵연료 장전이후 시운전 과정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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