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철언)는 지난달 30일 본부내 훈련센터에서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대형 화재 취약 대상과 새로운 화재진압기술의 정보교환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월성원자력본부가 주최하고 경주소방서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월성원전의 '원전시설 방호대책', (주)풍산금속의 '화약류 화재, 폭발방호대책', KT의 '재난대책 통신망 확보'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월성원전 측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원전의 경우 고도의 안정성이 요구되므로 화재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필수적이며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화재 발생시 월성원전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진압 공조체제에 역점을 둔 진압체제로 원전의 안전운전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보교환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금번 세미나는 화재 신 진압 기술과 장비의 개발 등 실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며, 새로 선보인 장비와 기술 등의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형 사업장의 화재 현장에 적용할 경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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