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사건 대응 체크

과학기술부는 원자력시설에서의 방사능 누출사고 발생시 방사선비상요원의 비상 대응능력 향상 및 비상대비 시설·장비의 유용성 확인 등을 위해 영광원전 3호기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영광원전 2발전소 전체훈련은 과학기술부고시에 의거 발전소별로 일년에 한번씩 매년 실시하는 방사능 방재훈련으로 영광원전 제2발전소 방사선 비상요원 124명을 실시단으로 구성, 가상사고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또는 도상훈련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에 대처 가능한 비상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백색비상발령초기 상황에 훈련시간을 중점 배정해 실시됐으며, 방사선비상계획서의 적합성 확인, 방사선비상요원의 비상시 임무숙지 점검 및 확인, 방사선 비상대응 시설·장비의 가용성 및 적정성 확인 등에 훈련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을 통해 원자로 운영자 및 방사선 비상요원의 비상시 대처능력 향상과 더불어 방사선 비상계획의 보완·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12월 4일 고리원전 1발전소, 12월 18일 영광원전 1발전소를 대상으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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