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전기료 등 가정의 에너지요금 20%를 절약하면 이에 해당하는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에너지 20% 절약 가정 보상 운동’을 벌인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내달 홈페이지(www.100.or.kr)를 통해 전국에서 1,000가구를 모집, 에너지 절약방법을 교육한 뒤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내년 7∼9월의 전기료가 전년보다 20%이상 줄어들면 해당 금액만큼 상품권, 상품 등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범적으로 신청가구 중 100가구에 대해서는 내년 1∼3월 전기·가스요금을 모니터해 전년보다 20% 이상 절약하면 보상할 예정이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여름철 실내온도를 1℃만 높이더라도 원자력발전소 1기를 줄일 수 있고 약 2조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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