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고리사업소 'KOSHA18001' 인증 받아/2005년엔 50여 전사업장 획득 포부 밝혀

한전기공이 안전관리를 철저히 시행하는 회사로 인정받았다.

한전기공(사장 이경삼)은 7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김용달)으로부터 안전관리 모범기업에 주어지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한전기공 삼천포사업소(소장 이몽섭)와 고리사업소(소장 유제식)에 통산 200호와 201호가 각각 수여된 'KOSHA 18001'인증은,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업장 자율안전관리기법인 BS8800 등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선한 자율안전보건시스템 구축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체계적인 재해예방활동이 가능해져 산업재해로 인한 귀중한 생명과 재산 손실을 자체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도 이룰 수 있게 된다.

한전기공은 그동안 활발한 안전보건활동을 전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안전관리의 모범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한전기공은 고압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시행하는 송변전 활선정비의 경우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반드시 적정 안전조치 이행과 철저한 확인 과정을 거쳐 작업을 승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직원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하게 하는 안전제안제도를 통해 잠재 위험요소를 발굴·차단하는 등 재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사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4S혁신운동을 통해 작업 전 안전회의 및 안전교육을 체질화하는 한편, 작업중 정리·정돈·청소·청결이 몸에 배도록 습관화함으로써 안전관리의 핵심이 가장 기본적인 것을 준수하는 데 있음을 주지시키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난 93년에는 한전기공 제주사업소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무재해 10배를 달성했고, 2000년에는 대전 송변전사업소가 무려 4,006일간 연속 무재해라는 경이적인 신기록으로 역시 국내건설업계 최초로 무재해 15배를 달성했으며, 지금은 무재해 20배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전기공은 이번 삼천포사업소와 고리사업소의 인증을 계기로 오는 2005년에는 전국 50여 사업장이 모두 'KOSHA 18001'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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