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군 과기 장관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은 7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산·학·연 방사선기술(RT Radiation Tchnology) 전문가 14인을 초청해 'RT개발 현황과 발전방안'에 관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방사선 기술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을 제정했음을 설명하고, 앞으로 동 법 제 3조에 따라 '방사선진흥종합계획(2004∼2008)'을 수립해 RT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양대학교 김종경 교수(ERC/방사선안전신기술연구센터 소장)가 '방사선기술(RT)개발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방사선기술 이용의 경제발전 기여 및 기술적 파급효과 등이 토의됐다.

한편 정부는 전북 정읍에 RT 개발의 중심적 역학을 수행할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지방의 방사선의학을 진흥시키기 위해 '권역별 싸이클로트론 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RT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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