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월께 준공

한국남동발전(주) 예천양수건설처(처장 최종명)는 지난 4일 예천양수발전소 하부댐 이설도로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이설도로 공사는 양수발전소의 하부댐이 건설될 경우 수몰되는 927번 지방도를 대체할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통상 발전소 댐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에 가장 먼저 착공된다.

이 날 하부댐 이설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11월에 상,하부댐 본공사를 포함한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해 2010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인 예천양수발전소는 40MW 발전기 2개호기, 총 80MW 용량의 순양수식발전소로서 양수발전소로는 단위 호기당 발전용량이 국내 최대규모다.

이 날 행사는 김수남 예천군수, 신영국 국회의원, 신국환 전 산자부장관을 비롯한 초청인사 50여명과 지역주민 350여명 그리고 남동발전 윤행순 사장과 2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황보고에 이은 발파행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행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발전소 건설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예천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환경친화적인 첨단발전소 건설을 위해 전직원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김군수는 격려사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이 예천지역에 유치되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며 “예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천군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예천양수발전소는 완벽한 환경보전을 위해 설계시 자연훼손 면적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수질오염 방지설비를 설치한다. 특히 자동환경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최첨단 환경친화 발전소로 건설할 예정이다.

발전소의 총 공사비는 약7,470억원으로 예천지역에서 시행되는 단위공사로는 최대규모이며, 건설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지방세수 증대와 연인원 110만명으로 예상되는 고용창출의 효과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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